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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짐살라빔', 중독성 강한 곡"

부수정 기자
입력 2019.06.19 15:54
수정 2019.06.19 15:56

새 미니앨범 쇼케이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아이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새 앨범 시리즈 '더 리브 페스티벌'(The ReVe Festival)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시리즈 첫 미니앨범인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1'(The ReVe Festival' Day 1)을 발표했다.

아이린은 "올해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라 '데이 1'이라는 타이틀을 정했다"며 "올해 안에 또 다른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웬디는 "앨범명처럼 다양하고 신나는 곡으로 채운 앨범"이라고 밝혔다.

'리브'(ReVe)는 레드벨벳 약자이자 두 번째 단독 공연 '레드메어'(REDMARE)에서 선보인 로봇 캐릭터 이름이다. 프랑스어로는 꿈, 환상 등을 의미해 레드벨벳이 이번 시리즈를 통해 환상적인 음악 축제를 선사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소원성취송인 '짐살라빔'(Zimzalabim)이다.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을 뜻한다. 곡 제목이자 음악 반전을 이끌어가는 가사로 활용돼 마음속 깊이 간직한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표현했다.

이 곡은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에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팝으로,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특징이다. 2017년 여름을 강타한 히트곡 '빨간 맛'(Red Flavor) 작곡가 대니얼 시저와 루드윅 린델이 작곡을 맡았다.

아이린은 "한 번 들어도 중독성이 강하다"며 "'빨간 맛'만큼 중독성이 강한 곡이 탄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앨범을 여러 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앨범은 화려한 퍼레이드 같은 느낌을 주려고 한다. 앨범별로 다양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슬기는 "처음에 제목이 생소했는데 부르다 보니깐 입에 착 붙었다"며 "중독성이 강하 노래가 될 듯하다. 노래 제목이 소원을 이뤄지는 뜻이라 기대가 크다. 이번 앨범이 대박 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연인 사이에도 섬세한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계란 반숙 요리에 비유한 래거 팝 곡 '써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 상대방에게 첫눈에 반했을 때 휘몰아치는 감정을 표현한 펑크 팝 장르의 '밀크셰이크'(Milkshake), 사랑을 깨달은 순간의 아찔한 긴장감을 노래한 팝 곡 '친구가 아냐(Bing Bing)', 화려한 신스 멜로디와 다양한 효과음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곡 '안녕, 여름(Parade)', 레드벨벳의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컨템퍼러리 얼반 팝 곡 '엘피(LP)'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레드벨벳은 20일 오후 10시 네이버 브이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짐살라빔 나잇'을 진행하며, 21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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