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가 산림문화자산 신청 접수
입력 2019.06.17 16:36
수정 2019.06.17 16:38
28일까지 산림청 1차 소속기관, 시·도에서 접수
28일까지 산림청 1차 소속기관, 시·도에서 접수
산림청이 산림 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28일까지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홍릉숲,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울릉 도동 향나무, 하초 마을숲,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 남원 향교동 산림녹화탑 등 46건의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발굴·관리하고 있다.
대상은 산림 내 숲, 나무, 자연물, 기록물, 유적지, 전통기술 및 지식, 전통의식 등이며, 지정문화재는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산림청 소관 국유림은 산림청 1차 소속기관에, 산림청 소관 이외의 국·공·사유림은 각 시·도의 산림(녹지)부서에 신청서와 지형도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규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면 입간판 설치 등 소요예산을 지원받는다.
김종승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산림 내 방치돼 있는 우수한 우리 전통문화자산인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많이 발굴, 체계적으로 관리해 우리문화전통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