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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추신수 이어 아시아 두 번째 사이클링히트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6.14 13:53 수정 2019.06.14 14:04

탬파베이 원정서 대기록 달성

일본 선수로는 처음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 ⓒ 게티이미지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 ⓒ 게티이미지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서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네 타석에서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했다.

오타니의 사이클링히트는 아시아 선수로 두 번째, 일본 선수로는 처음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2015년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오타니는 1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0으로 앞선 3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초구를 공략해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5회에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7회 바뀐 투수 헌터 우드를 상대로 단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탬파베이 최지만은 3-5로 끌려가던 9회 말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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