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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결승 진출 이끈 이강인, 발렌시아 반응은?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6.12 11:20 수정 2019.06.12 15:22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 통해 축하 인사 전해

이강인의 맹활약에 소속 구단 발렌시아도 반색했다. ⓒ 연합뉴스 이강인의 맹활약에 소속 구단 발렌시아도 반색했다. ⓒ 연합뉴스

한국의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행을 이끈 이강인의 맹활약에 소속 구단 발렌시아도 반색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사상 첫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더불어 FIFA가 주관하는 연령별 대표팀 국제대회에서도 처음 맞게 될 파이널 무대다. 이전까지 한국 축구의 최대 성과는 1983년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현 U-20 대회)와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4강(4위) 진출이다.

한국이 결승까지 오르는 데는 ‘막내형’ 이강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강인은 형들보다 두 살이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정용호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실제 그의 수준급 탈압박 능력과 날카로운 왼발 킥은 매 경기마다 축구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그는 매 경기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을 앞세워 좌우측면에 있는 동료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뿌려주면서도 때로는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직접 위협하기도 했다.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서 최준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전달하며 결승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차원이 달랐던 특급 시야와 정확한 패싱력이 어우러진 재능이 돋보였다.

발렌시아도 연일 계속되는 이강인의 맹활약을 치하했다.

발렌시아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한국 U-20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축하한다”며 “이강인과 한국이 역사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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