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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북미회담 1주년, 北 비핵화 로드맵 보여야"

김민주 기자
입력 2019.06.12 10:02 수정 2019.06.12 10:03

"정부, 차분하게 인내심 갖고 주변 강국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정부, 차분하게 인내심 갖고 주변 강국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오늘은 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으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던 바른미래당에 타격을 주기도 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 만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및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오늘은 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으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던 바른미래당에 타격을 주기도 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 만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및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오늘은 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으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던 바른미래당에 타격을 주기도 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 만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및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립 갈등을 계속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해오던 북미가 상호 번영을 위한 미래적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점이 북미회담의 역사적 의의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손 대표는 이어 "한반도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지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하노이 회담 결렬로 북미관계는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고, 단계적 비핵화에 대한 일괄 타결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사이 북한은 2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는 등 한반도의 평화가 다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 평화의 교착상태를 해결하는 지름길은 북한이 스스로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해 국제사회에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실한 신념으로 적극 임하되 차분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과 미국 등 주변 강국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론을 통일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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