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논란' 남태현, 결국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
입력 2019.06.10 11:23
수정 2019.06.10 11:57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뮤지컬배우 남태현이 결국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퇴출됐다.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10일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가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남태현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과 9일 예정됐던 뮤지컬 '메피스토'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남태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진 데다, 공연에 대한 팬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늘어나면서 제작사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제작사 측은 결국 소속사와의 협의 끝에 남태현의 하차 결정을 내렸다.
한편, 남태현은 연인이었던 가수 장재인의 사생활 폭로로 궁지에 몰렸다. 결국 남태현은 8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은 장재인과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준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