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현충일 추념식서 편지 낭독…먹먹한 울림
입력 2019.06.06 11:28
수정 2019.06.06 11:29
배우 김혜수가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김혜수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전장으로 떠난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김차희 씨의 편지를 낭독했다.
김혜수는 "할머니께 이곳 서울 현충원은 할아버지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며 "지금 이 편지를 듣고 계실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할머니를 대신해 간절한 소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감차희 씨의 마음을 담은 '당신을 기다리며 보낸 세월'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낭독해 먹먹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