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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끝내 '전면파업'...사측 "실무협상 이어갈 것"

김희정 기자
입력 2019.06.05 19:49 수정 2019.06.06 02:45

파업 참여율 낮아 공장 정상가동

"파업 참여율 낮아 공장 정상가동"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닛산 로그가 생산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닛산 로그가 생산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21일 ‘2018 임금 및 단체협약’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실무급으로 이뤄진 노사 대표단 축소교섭을 갖고 협상을 이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2일 재협상 협의에 앞서 회사 측에서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협상이 결렬되자 노조는 이날 오후 5시 45분을 기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노조 강성 집행부가 전면 파업 지침을 내려 일부 노조원들의 이탈 인력들이 발생됐으나, 회사는 현재 라인에 있는 파업불참 노조원들과 함께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고 파업에 대한 일반 노조원들의 지지는 높지 않은 상황이며, 협상 일정 조율을 위한 실무 논의는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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