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CK 생중계서 12개 시점 ‘5GX 멀티뷰’ 제공
입력 2019.06.05 11:52
수정 2019.06.05 11:52
4대 확대해도 화질 그대로...LTE도 이용 가능
4대 확대해도 화질 그대로...LTE도 이용 가능
SK텔레콤은 5일 개막하는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생중계에서 12개 시점으로 경기를 볼 수 있는 ‘5GX 멀티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8월 18일까지 LCK 서머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 중계부터 12개 시점으로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5GX멀티뷰와 중계 화면을 화질 저하 없이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핀치 줌(Pinch Zoom)’ 기능이 적용됐다.
5GX 멀티뷰는 전체 화면 외에도 선수 10명의 게임 화면과 미니맵을 동시에 생중계한다. 이 서비스에는 SK텔레콤 미디어랩스에서 개발한 ‘에스 타일(S-Tile)’ 기술이 처음 적용됐다.
이 기술은 복수의 영상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빠르게 분리하거나 조합한다. 12개 영상을 오차 없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중계해 관람 시점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데이터 다이어트 솔루션’을 적용해 화질 저하 없이 데이터 소모량을 최대 40% 줄였다.
서비스 이용은 5세대 이동통신(5G), 롱텀에볼루션(LTE) 모두 가능하다. 다만 멀티뷰는 고화질(풀HD) 스트리밍보다 4배 높은 전송 속도를 요구해 5G로 시청할 때 더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그룹장은 “직접 하는 게임만큼 ‘보는 게임’이 1020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신규 e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