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 문자통역서비스로 청각장애인 소통 지원
입력 2019.06.02 09:00
수정 2019.05.31 19:48
‘디지털 동행 쉐어톡 얼라이언스’ 출범
‘디지털 동행 쉐어톡 얼라이언스’ 출범
SK(주) C&C가 음성인식(STT)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문자통역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쉐어톡(Share-Talk)’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SK(주) C&C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잡월드에서 에이유디(AUD)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잡월드 등 20여개 기업 및 기관과 ‘디지털 동행 쉐어톡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안정옥 SK㈜ C&C 사업대표, 노경란 한국잡월드 이사장, 정정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이사, 박원진 AUD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들은 각각의 서비스 영역에서 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교육 및 취업·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용어 학습을 위한 음성 데이터와 녹취 데이터를 제공해 쉐어톡 특화 트레이닝 과정을 지원한다.
SK㈜ C&C는 쉐어톡에 적용된 인공지능 STT 솔루션 ‘에이브릴 스피치 캐치’ 관련 기술 개발 및 지원을 담당한다.
AUD는 올해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직업체험기관, 청각장애복지관 등에서 쉐어톡을 운영하고 향후 박물관, 전시장 등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립한국복지대학교는 ▲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 ▲장애인 인식 개선 ▲봉사 활동 등을 맡는다.
유항제 SK㈜ C&C 사회적가치(SV)추진실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 혁신을 리딩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청각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