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악플은 나에게, 이의정 응원해 달라"
입력 2019.05.29 14:03
수정 2019.05.29 14:03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이의정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홍석천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의정이. 참 오랜만에 만나는 동생. 한번 연락을 안 하기 시작하면 이상하게도 먼저 연락하기가 힘들어지는 건 왜일까"라는 말로 이의정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홍석천은 "그 옛날 '남자셋 여자셋' 할 때는 의정이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로 대세 스타였는데도 막 방송 데뷔한 나를 '오빠. 오빠 편하게 맘대로 해도 돼요. 제가 다 받아줄게요' 그래서 '쁘아송' 캐릭터가 만들어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승헌이, 지섭이, 나조차도 의정이의 그런 착한 배려심 때문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의정이 뇌종양으로 투병생활을 할 때를 떠올리며 "참 많이 울고 있는 나를 그 환한 웃음으로 괜찮다며 거꾸로 위로하던 의정이. 참 많이도 미안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고맙고"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석천은 "어제 '불타는 청춘' 방송을 보면서 우리 의정이 너무 밝아 보여 좋고, 잘 먹고 잘 웃고 그냥 그런 모든 것이 좋았다"며 "시청자 여러분들도 우리 의정이 많이 응원해주시길. 악플은 저에게 보내세요. 의정아 파이팅해라. '불타는 청춘'도 파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의정은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건강한 모습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