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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랑' 진기주, 몰입도 높이는 다이내믹한 표정연기 호평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5.21 09:09
수정 2019.05.21 09:09
진기주가 다이내믹한 표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SBS 방송 캡처.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가 생동감 넘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극에 힘을 싣고 있다.

진기주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물오른 연기력과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능력치 만렙 비서 정갈희의 모습부터 재벌 상속녀 베로니카박까지 캐릭터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변화무쌍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

20일 방송에서 정갈희(진기주 분)는 본인을 진짜 베로니카박(김재경 분)이라고 착각한 도민익 앞에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도민익의 사임 소식을 들은 정갈희는 집 앞까지 달려가 "사임 하지 마세요 그동안 본부장님의 행동들이 멋있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대표이사까지 달려가세요. 제가 도울게요. 보스가 멋있어 지는게 저도 멋있어 지는 길이다" 라고 설득하는 장면에서 환한 표정과 달달한 눈빛을 보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후 호텔 스위트룸으로 옮겨 작전회의에 들어간 정갈희는 잠든 줄 안 도민익을 보며 "실수한거 죄송한거 다 일로 갚을게요. 그러니까 그 사람 좋아하지 마요. 그 사람 좋아하고 아파하고 그러면 제가 아파요" 라며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민익을 속이고 있는 상황에 대한 미안함과 동시에 애틋함이 물씬 풍기는 애처로운 표정과 눈빛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며 응원을 받고 있다.

또한 쇼파에서 잠든 도민익이 잠결에 자신의 얼굴을 붙잡고 "예쁘다"고 말하자 민익을 향해 사랑스러운 눈빛과 환한 미소를 짓다가도 순간적으로 베로니카박으로 보였다는 민익의 말에 금새 서운해하며 질투를 느꼈다. 이렇게 핑크빛 로맨스가 급 물살을 타면서 민익을 향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환한 미소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며 응원을 받고 있다.

방송 말미 주주총회에 베로니카박이 참석했고 도민익과 마주칠까 불안해했고 베로니카박의 결정에 따라 도민익의 사임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된 정갈희는 곧 눈물을 떨어트릴 듯 시무룩한 표정, 애닳은 눈빛으로 마지막 1분까지도 시선을 붙들었다.

진기주는 매 순간 캐릭터가 놓인 상황에 집중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눈빛으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해가는 중이다. 다양한 온도차를 보이는 표정 연기는 물론, 촘촘한 밀도의 감정 연기로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해내고 있다.

특히 폭넓은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눈빛과 표정, 제스처까지 모든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으며, 매회 남녀를 불문하고 막강 케미를 보여주는 연기내공으로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천편일률적이었던 비서 캐릭터를 신선하게 해석하며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진기주의 물오른 연기력이 더욱 호평을 얻고 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21일 오후 10시 11,12회가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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