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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무더기 적발

스팟뉴스팀
입력 2019.05.19 15:18 수정 2019.05.19 15:18
광주광역시 산하 공공기관들의 채용 비리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부적절한 절차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산하 공공기관들의 채용 비리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부적절한 절차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산하 공공기관들의 채용 비리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부적절한 절차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19일 광주광역시 산하 2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이후 정규직 전환과 2017년 10월 이후 신규채용 비리 전수조사를 벌여 1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주의 12건, 개선 2건 등 14건에 대해 행정상 조치하고 경징계 1명, 경고 4명, 훈계 2명 등 7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경우 직원 A씨가 2018년 1월 단기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 김모씨의 아들을 단기계약직으로 부당하게 채용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18년 단기계약직 5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채용 사이트에 먼저 공고한 뒤에 채용 계획을 수립하는 등 채용절차를 부적정하게 진행했다.

광주환경공단과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2018년 신규채용 과정에 면접심사위원으로 최종 면접대상자와 같은 기관에 근무한 면접위원을 선임하는 등 면접위원 인력풀 제도를 미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2017년 신규직원 2명을 채용하면서 시험공고에 없는 규정을 적용해 면접대상자를 부당하게 선정했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광주문화재단,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주평생교육진흥원 등은 기간제 근무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면접심사위원의 배점 점수를 제대로 집계하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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