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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진 마에다, IL 유력…류현진에 미칠 영향은?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5.17 10:48 수정 2019.05.17 14:42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예정

일정에 여유 있어 4선발 체제 가동할 듯

마에다 겐타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마에다 겐타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의 일본인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31)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전망이다. 단 정확한 부상 사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마에다를 IL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마에다의 빈 자리를 투수가 아닌 외야수 카일 갈릭과 여러 포지션의 수비를 볼 수 있는 야수 맷 비티를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콜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에다는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6.2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마에다는 타석에선 2회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쳤다.

다만 마지막 타석에서 넓적다리에 파울볼을 맞은 것은 것에 따른 부상 예방 조치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현지서는 전망하고 있다.

IL에 오르면 마에다는 1∼2회 선발 등판을 거를 전망이다.

그래도 다저스는 중간중간 휴식일을 갖는 등 경기 일정에 여유가 있어 4명의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을 돌려도 크게 무리가 없다.

다저스는 17일이 이동일이라 경기가 없고 오는 18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20일에 선발로 나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류현진 경기가 끝나면 다저스는 21일 쉬고, 22∼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격돌한 뒤 24일에 또 다시 휴식을 취한다. 마에다가 없어도 선발 투수 4명으로도 로테이션 운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지난 13일 등판 이후 6일을 쉬고 20일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은 다음 번 등판에는 평소 루틴대로 5일을 쉰 뒤 등판을 가질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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