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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불만 땐 제롬 르 밴너, 로드FC 데뷔 무산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5.14 14:12 수정 2019.05.14 14:13
제롬 르 밴너. ⓒ 로드FC 제롬 르 밴너. ⓒ 로드FC

‘K-1 레전드’ 제롬 르 밴너(47, FREE)의 ROAD FC 데뷔가 무산됐다. 이유는 부상이다.

로드 FC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밴너가 부상으로 로드FC 053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밴너는 최근 훈련 도중 허리 부상을 당했고, 검진 결과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는 게 로드FC 측의 설명이다. 당초 밴너는 아오르꺼러(24, XINDU MARTIAL ARTS CLUB)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대회를 불과 4일 앞둔 시점에서 나온 부상이라 대체 선수를 찾을 수밖에 없었고,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4, IB GYM)이 제롬 르 밴너 대신 아오르꺼러와 대결한다.

허재혁은 지상파 최초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MBC ‘겁 없는 녀석들’ 출신으로 지난해 ‘야쿠자’ 김재훈을 제압하며 프로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파이터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제롬 르 밴너의 출전을 기대한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아쉽게도 훈련 중 입은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부득이 하게 대체 선수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 대체 선수는 허재혁 선수로 결정돼 18일 대회에 아오르꺼러와 대결하게 됐다. 제롬 르 밴너가 출전하지 못하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대체 선수로 투입된 허재혁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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