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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은퇴 선언…베이징 도전 포기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5.10 16:02 수정 2019.05.10 16:02

5월 16일 은퇴 기자회견 열어

'빙속 여제' 이상화가 은퇴한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가 은퇴한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30)가 정든 스케이트화를 벗는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루비홀서 이상화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여자 500m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소치 대회 이후 이상화는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은퇴의 기로에 섰다. 그래도 안방에서 펼쳐지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감동의 은메달을 선사했다.

평창 대회 이후 이상화는 2022년 베이징 대회 출전을 놓고 고심하다 1년 여 만에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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