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톱 듀오·그룹 수상…"아미 파워"
입력 2019.05.02 10:14
수정 2019.05.02 10:18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가 됐다.
1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BMAs)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 가수 최초다.
마룬5, 이매진 드래곤스,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를 제친 결과다.
이름이 호명되자 방탄소년단은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RM은 "땡큐 아미"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아직도 우리가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아미 파워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고 사소한 것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6년 전과 같은 소년들이다. 같은 꿈,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계속 꿈꾸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이들은 할시와 함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