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염색한 채 영장실질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엔 침묵
입력 2019.04.26 15:15
수정 2019.04.26 15:15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한 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31)와 함께 약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에 출석할 때와 달리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가 눈길을 끌었다. 박유천은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포토라인에 멈춰서지 않은 채 빠른 걸음으로 법원으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초췌한 얼굴의 박유천은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팬들과 소속사 마저 등을 돌린 상황에서 박유천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주목된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