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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첫 출사표' 이인영…"총선승리 야전승리관 될 것"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4.21 12:48 수정 2019.04.21 13:17

"총선 승리 위해 저부터 바뀌겠다"

김태년·노웅래도 경선 출마할 듯

"총선 승리 위해 저부터 바뀌겠다"
김태년·노웅래도 경선 출마할 듯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인영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인영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출마는 총선승리의 야전사령관을 자임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어 "4·3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우리 스스로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부터 낡은 관념과 아집을 불살라 버리고 총선 승리를 위한 미드필더가 되어 중원으로 나가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 △미래정당 도약 △당의 주도성 제고 등을 약속했다. 그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과감한 재정확대와 정책수단을 동원해서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개조를 위한 정책경쟁에서 승리하겠다. 정기국회 때까지 정책혁신의 대안을 마련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세종시에서 상임위도 개최하고 국회 분원, 청와대 분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대 혁신'의 필요성도 내세웠다. 그는 "진보는 꼰대, 보수는 꼴통이라는 낡은 이미지에서 먼저 벗어나겠다. 디지털 정치, 녹색정치에서 미래세대와 연대해야 한다"면서 "미래의 대안경쟁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10대 의제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청 관계에 대해선 "당의 주도성을 높이고, 당정청 관계를 빈틈없이 조율하겠다"며 "여야협상도 책임있게 하겠다. 개혁 과제를 단호하게 밀고 가되, 총선 전 비쟁점 법안 전체의 일괄타결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 외에도 김태년·노웅래 의원이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 달 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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