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주주의 부정 세력 준동…독버섯처럼 자라나"
입력 2019.04.19 09:32
수정 2019.04.19 10:53
4·19 혁명 59주년 맞아…"한국당, 민주주의에 위배하는 활동 안돼"
4·19 혁명 59주년 맞아…"한국당, 민주주의에 위배하는 활동 안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며 "그것도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해야 할 국회 안에서 독버섯처럼 자라난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4·19 혁명이 일어난 지 59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온몸 받쳐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4·19 정신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민특위 활동을 왜곡하고 군사 독재와 쿠데타에 맞섰던 5·18을 날조하는 상상도 못 하는 망언이 제1야당 입에서 쏟아졌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앞장서 수호해야 할 공간에서 반민주적 행태가 반복해 나오는 데 대해 통탄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같은 세력이 국회에 발붙이게 해선 안 된다"라고도 했다. 그는 "헌법 제8조는 정당의 목적과 활동이 민주주의 기본에 위배돼선 안 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 원칙을 준수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당은 세월호와 5·18 망언 의원들을 국회에서 즉각 퇴출시켜야 한다"며 "망언 의원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한국당은 온 국민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