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양호 회장 장례식 첫날, 정·재계 조문 행렬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12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장례 첫날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조원태 사장, 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민 전 전무는 오전부터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는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최태원 SK 회장, 이재현 CJ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등 기업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조문을 마치고 “고인께서 항공산업 발달에 큰 기여를 하셨다”고 말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박영선 장관, 문희상 국회의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