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존중…입법과정서 다양성 반영돼야"
입력 2019.04.11 17:46
수정 2019.04.11 17:47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 필요하다"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 필요하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청년 스타트업 업체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헌재 결정의) 내용 자체가 다양성을 포함하는 만큼 그런 점을 입법 과정에서 잘 반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헌재 결정에 따른 입법 과정이 따를 것"이라며 "국민들의 다양성이 잘 존중되고 획일적이기보다 개별적인 구체적 타당성이 있는 법안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의 입장은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그런 것에 따라서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