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구속영장 신청 "도주 우려"
입력 2019.04.10 17:37
수정 2019.04.10 17:37

경찰이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모 씨 부부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신 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빚투 논란이 불거진 이후 피해자들과 합의에 나섰지만,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8일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신 씨 부부는 20여 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다 친척, 친구 등 지인들로부터 6억여 원을 빌린 뒤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만 14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다.
신 씨 부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1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