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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청문보고서 채택…박양우·문성혁 이어 세 번째

고수정 기자
입력 2019.04.04 15:57
수정 2019.04.04 15:58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부동산 투기 문제 등 담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4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사진은 진 후보자가 3월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4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진 후보자는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중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 번째로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진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모두 담겼다.

‘적격’ 이유로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자치경찰제 도입 △미세먼지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 등이 꼽혔다.

반면 △부동산 투기 문제 △지역구 사업 관련 업체 대표의 고액 후원금 논란 △정치후원금 기부금 공제 신청 등 국무위원으로서 갖춰야할 도덕성·준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부적격’ 의견이 표기됐다.

앞서 국회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가 지명을 철회했다.

이로써 국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절차가 남아 있는 장관 후보자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뿐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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