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부친’ 김홍택 교수 사과 "다 내 잘못"
입력 2019.04.04 11:17
수정 2019.04.04 11:17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로이킴의 아버지 김홍택 교수가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로이킴 아버지 강의하시기 좀 그렇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한 누리꾼은 "안 그래도 수업시간에 사과하셨다. 다 본인 잘못이라신다"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 누리꾼은 또 "심경에 따르면 휴강이 맞는데 내년에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하는 게 맞다고 학생들한테 미안하다고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김홍택 교수는 현재 홍익대학교 건설도시학부(토목공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경찰은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 당초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로이킴을 피의자로 전환했다.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로이킴이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지만 이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