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강정호, 914일 만에 홈경기 출전
입력 2019.04.02 08:10
수정 2019.04.02 08:11
8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1삼진
강정호가 914일 만에 홈경기에 나섰다. ⓒ 게티이미지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914일 만에 홈경기에 나서는 감격을 맛봤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개막전에 나섰다.
이날 강정호는 콜린 모란에게 선발 3루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은 뒤 4-4 동점이 된 8회초 2사 2루에서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강정호가 PNC 파크 그라운드를 다시 밟은 것은 지난 2016년 9월 30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최종전 이후 정확히 914일 만이다.
대수비로 들어선 강정호는 8회말 곧바로 타석에 들어섰다.
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마이크 마이어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2구째 슬라이더를 잘 걷어 올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피츠버그가 9회초 1실점 하는 바람에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강정호는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1사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파이어볼러' 조던 힉스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 복귀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가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5-6으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