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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신성장동력 확보와 해외 사업 집중"

김유연 기자
입력 2019.03.29 11:00
수정 2019.03.29 14:17

20여분만에 안건 통과…주총 무사히 마쳐

ⓒ데일리안

롯데쇼핑이 제 49회 정기주주총회에 올라온 안건들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등 개최 20여분만에 주총을 마쳤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29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제49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오프라인 점포의 리포지셔닝을 통해 효율을 개선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와 해외 사업의 안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롯데쇼핑은 국내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17조 8208억원, 영업이익 597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강 대표는 "백화점 사업부문은 오프라인 점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성장 패널인 아울렛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진행했다"며 "할인점 사업부문은 최저임금 인상 등 판관비 증가 요인에 대응해 비용 상승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해외 직소싱 PB상품을 개발하고 가정간편식 브랜드의 계열사 입점 매장을 확대하는 등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면서 "e-커머스 사업부문은 계열사 통합 어플리케이션 및 AI 플랫폼 구퉁 등을 위한 기반 형성에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신성장동력 확보와 해외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강 대표는 "각 사업부문과 주요 계열사의 디지털 운영 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기업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사회적 창출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실현해 고객의 삶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는 진정한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84%가 출석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이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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