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승마체험 지원…초심자 대상 1500명 참여자 모집
입력 2019.03.22 11:09
수정 2019.03.22 11:12
‘전 국민 승마체험’ 28일~4월 10일 신청, 강습비 25만원 지원
‘전 국민 승마체험’ 28일~4월 10일 신청, 강습비 25만원 지원
한국마사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승마체험은 초심자를 대상으로 올해 4~6월 실시되며, 1500명에 한해 1인당 10회 승마강습비 중 25만원을 마사회가 정액 지원한다.
승마 강습비는 1회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 사이로, 회당 비용이 3만원인 경우 참여자는 회당 5000원씩만 자부담하면 승마를 즐길 수 있다. 단 선정된 강습 참여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개인 상해보험 또는 기승자 보험을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마사회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4월 10일 오후 5시까지 상반기 참여자 1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 같은 승마체험 지원은 지난해부터 마사회가 ‘전 국민 승마체험’을 내걸고 실시한 이후 국민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상반기 초심자를 대상으로 1500명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하반기에 중급과정을 개설해 1500명을 추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상반기 강습 후 말 기승능력 인증제인 ‘포니 3등급’ 인증을 취득하면 하반기 신설되는 중급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포니 3등급’은 말 돌보기, 말타기 등의 심사를 통과하면 받급받을 수 있는 인증서다. 승마 초보자들을 위한 등급으로, 10회 강습으로도 충분히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마사회의 설명이다.
참여신청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반과 단체반 2가지 중 1인당 1개의 과정만 신청 할 수 있다. 5인 이상이면 단체 신청이 가능하며, 단체 배정 프로그램에 대표자가 단체인원을 대리 신청하면 된다.
한편, 마사회는 국민 승마체험 이외에도 소방관, 방역 공무원 등 국민 안전을 위해 고위험 스트레스 상황에서 종사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회공익승마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