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위한 이승우 메시지 “더 성장하도록”
입력 2019.03.19 07:09
수정 2019.03.19 07:10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21, 엘라스 베로나)가 태극마크를 처음 달게 될 이강인(18, 발렌시아)에게 조언했다.
3월 A매치에 소집된 이승우는 1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 앞에 섰다.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의상을 갖춘 이승우는 "대표팀에 오는 것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항상 설레고 특별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대표팀 막내였던 이승우는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자신보다 3살 어린 이강인이 이번 대표팀에 부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두 선수의 포지션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측면 날개로 정확히 겹친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면서 "대표팀은 좋은 자리다. 좋은 후배인 강인이가 대표팀에 온 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배들과 함께 도움을 주겠다. 앞으로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