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드캐리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 48.9% 종영
입력 2019.03.18 08:38
수정 2019.03.18 09:44
50% 돌파 아쉽게 놓쳐
시대착오적 전개에도 인기
50% 돌파 아쉽게 놓쳐
시대착오적 전개에도 인기
KBS2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이 40%대 후반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하나뿐인 내편' 마지막회 시청률은 42.8%·48.9%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0일 방송한 102회로, 49.4%를 기록했다.
방송가에서 시청률 50%를 넘긴 드라마는 2010년 방송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50.8%, TNMS)가 마지막이었다.
최종회에서는 도란(유이)이 대륙(이장우)과 재결합하고 수일(최수종)은 재심을 청구해 무죄 판결을 받아 보육원을 여는 해피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하나뿐인 내편'은 시대착오적인 고루한 전개로 비판받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다.
이 드라마를 이끈 건 단연 최수종이다. 강수일 역을 맡은 최수종은 '하나뿐인 내편'인 딸 도란을 향한 애끓는 부정을 보여줘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수일과 도란의 끈끈한 가족애는 '하나뿐인 내편'이 건넨 메시지였다.
후속으로는 김해숙, 유선, 김소연 주연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이 23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