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데뷔골’ 신고할 때 ‘호날두 박치기’ 했다!
입력 2007.08.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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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황금세대 멤버였던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이 미국 프로축구리그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프리킥 데뷔골을 터뜨렸다.
반면 같은 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는 영국에서 리차드 휴즈(포츠머스)에게 박치기 공격을 감행하고 퇴장 당했다. 호날두의 돌출행동은 베컴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맨체스터 차세대 영웅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베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펼쳐진 ‘2007 슈퍼리가’ 4강전 D.C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7분 25M 직접 프리킥 기회를 골로 연결시켰다. 오른발로 휘감아 찬 공이 상대 골키퍼 우측으로 빨려가는 그림 같은 슈팅이었다.
베컴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2분 현 미국 국가대표 공격수 랜던 도노반의 골을 어시스트한 것. 미드필더에서 전방으로의 날카로운 스루패스 시도로 도노반에 단독기회를 제공했다. LA갤럭시는 베컴과 도노반의 연속골로 DC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같은 날 호날두는 영국에서 몹시 화를 내고 있었다. 프래튼파크서 펼쳐진 2007~08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포츠머스전에서 후반 40분 리차드 휴즈의 밀착마크에 자제력을 잃고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은 것.
호날두의 도발에 포츠머스와 맨유 선수들의 집단 몸싸움이 일어났고, 양측 무리에 둘러싸인 심판은 곧바로 하늘높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결국 맨유와 포츠머스는 1-1로 비겼다.
한편 호날두는 박치기 행위로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부상병동’ 맨유의 올 시즌 출발부터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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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