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뉴질랜드 총기 테러에 "반문명적인 범죄행위"
입력 2019.03.16 13:06
수정 2019.03.16 14:10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난사 사건에 대해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위로전에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 계실 총리님과 뉴질랜드 국민들, 유가족 분들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우리 정부는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하고, 이 과정에서 뉴질랜드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차별과 증오 대신 포용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켜온 총리님의 지도력 하에 뉴질랜드 국민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