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일자리 예산 '54조원 행방' 파헤치겠다"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3.14 09:59
수정 2019.03.14 10:10
입력 2019.03.14 09:59
수정 2019.03.14 10:10
"文경제실정위원회 조속 출범"
"文경제실정위원회 조속 출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정권 경제 실정 백서 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해서 일자리 예산 54조원의 행방을 비롯한 경제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이 막대한 돈을 어디에 쓰고 참담한 고용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전날 내놓은 '2019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체감 실업률은 24.4%로 사상 최고치였다.
그는 이어 "지난해 2웗에 비해 취업자수가 26만3000명 늘었다고 하지만 실질적 고용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했다"며 "세금으로 만든 단기 뗌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질좋은 일자릴 만드는 방법은 이미 정답이 나왔다"며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기업이 뛸 수 있게 하고 노동시장 개혁으로 귀족노조의 기득권을 깨는 게 고용참사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더이상 단기 알바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고 하지 말라"며 "우리 당도 대안을 최대한 빨리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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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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