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 생명 위독, 파리 택시 기사로부터 피습
입력 2019.03.08 09:35
수정 2019.03.08 09:35
프랑스 파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승리를 만끽한 한 팬이 불미스러운 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맨유의 한 팬이 택시를 타고 파리 시내를 이동하다 택시기사가 휘두른 칼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44세의 남성으로 알려진 피해자는 또 다른 맨유팬 3명과 함께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 부근에서 택시를 탔고, 승리에 도취돼 노래를 불렀다.
이에 격분한 택시 기사는 이들 일행을 내리라 했고, 이들 중 한 명의 여성을 칼로 위협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자는 파르크 데 프랭스 인근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경찰은 가해 용의자인 택시 기사를 추적 중이다.
한편, 맨유는 이날 열린 PSG(파리생제르망)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3-1의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따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