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전국 공기질 악화…충청·호남 초미세먼지경보 발령
입력 2019.03.01 15:29
수정 2019.03.01 16:48
올 들어 최악 공기질...세종시 171㎍로 최악
올 들어 최악 공기질...세종시 171㎍로 최악
삼일절인 오늘 대기질이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오가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9㎍으로 평소의 약 5배 가량 짙어져 있다. 충청과 전북 지방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현재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71㎍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으며 이 밖의 충청·전북 지역도 100㎍을 훌쩍 웃돌고 있다.
현재 충청과 호남 지방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다.
공기질은 주말인 내일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중국발 오염물질이 또 한 번 유입돼 수도권 등 서쪽 지역과 영남에서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다만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심화된 미세먼지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