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피스텔 공사현장 콘크리트 배관 폭발…2명 중상
입력 2019.02.26 19:26
수정 2019.02.26 21:18
경기도 수원시 일대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 24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배관이 터져 인근에서 작업하던 A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지름 15㎝ 크기의 배관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1층에서 7층으로 올려보낸 뒤 배관 안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제거하려고 배관에 산소를 주입하던 중 1층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사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