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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평화의 꿈 실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2.25 12:19 수정 2019.02.25 14:30

제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서 축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자신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자신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자신했다.

도종환 장관은 25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축사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겨울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또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 공동 입장을 통해 전 세계에 깊은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 전달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평창 대회는 IOC가 추구하는 평화를 가장 잘 살려낸 올림픽이다. 또한 지난 8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카누 용선 단일팀은 큰 성과를 거둬 여자 농구팀과 함께 남북화합을 잘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특히 도 장관은 최근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2032년 올림픽 유치 의향을 밝히는 프레젠테이션의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로잔에 가서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한 공동 출전과 2032년 올림픽 유치를 논의했다”며 “그 회의에서 여자 농구, 필드하키, 유도, 조정 네 종목을 도쿄 단일 출전하기로 합의했다. 4월부터 남북을 오고가며 3차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림픽 공동 개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했는데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역사적인 제안이라 했다. 적극적으로 돕겠다했고, 잘될 일만 남았다고 했다”며 현장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도 장관은 “남북 공동입장과 올림픽 개최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의 꿈을 실현하는데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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