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요금 인상 일주일…미터기 교체 60%
입력 2019.02.23 11:59
수정 2019.02.23 11:29
"앱 미터기 도입 추진 중"
서울 택시 요금이 인상된 지 일주일이 됐지만 여전히 전체 택시의 60% 가량만 인상된 요금을 반영해 미터기를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체 택시 7만1267대 가운데 지난 21일까지 미터기를 조정한 택시가 4만2143대로 59.1%라고 23일 밝혔다.
법인택시는 90% 가까이 미터기를 조정했고, 개인택시는 절반 정도인 44%가량이 미터기 조정을 마쳤다.
미터기 조정은 오는 28일까지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과천 서울대공원 등 수도권 4곳에 있는 검정업체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는 기계식인 미터기를 업체 직원들이 일일이 뜯어 업데이트를 해야 해 불편하다"며 "앱 미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