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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도 해본 챔피언스리그 4강, 토트넘은?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2.13 16:00
수정 2019.02.13 16:00

첫 출전이던 2010-11시즌 8강 진출이 최고 성적

1992년 챔피언스리그 재편 후 EPL 진출팀 및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분데스리가의 강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역대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8강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16강 홈 1차전을 벌인다.

주축 선수인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런 토트넘이 기댈 수 있는 선수는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다.

특히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날아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도르트문트를 잡는다면 2010-11시즌 이후 8시즌 만에 8강에 오르게 된다. 토트넘은 1992년 챔피언스리그로 재편된 유럽클럽대항전에서 8강 진출이 최대 성과다.

그동안 잉글랜드에서는 소위 ‘빅4’로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리버풀이 4장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나눠가졌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재편 후 우승을 경험한 구단은 맨유(2회)와 첼시, 리버풀(이상 1회) 등 단 세 팀뿐이다.

결승 진출은 맨유와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 과거 빅4팀들만이 이뤘고 4강행은 가장 최근 맨시티가 이 대열에 합류했으며, ‘리즈 시절’로 유명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2000-01시즌 해낸 바 있다.

‘빅6’ 체제로 확대된 2010년대 들어서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우승 경쟁만큼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아스날과 첼시가 유로파리그 진출에 그쳤고, 맨유와 맨시티, 토트넘,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토너먼트에 오른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최고의 팀들이 한데 모여 경쟁을 펼치는 터라 우승 트로피는 물론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첩첩산중이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서 토트넘의 종착지가 어디일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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