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 사장, “김택중 COO, 3월 주총서 대표이사 등재” 깜짝 발표
입력 2019.02.11 17:49
수정 2019.02.11 18:54

김택중 OCI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오는 3월말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본사 Way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우현 OCI 사장은 김택중 COO를 새 등기이사로 깜짝 발표했다.
이 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이 되면 김택중 COO가 새로 대표이사로 등재된다”며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인수 주역으로, 공장 정상화를 위해 성실히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개발, 연구기술개발, 공장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하우가 많다”며 “절체절명의 시기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장 운영이나 사업결정에서 효율적인 판단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COO는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서 무거운 책임이 주어졌다”며 “군산 공장의 폴리실리콘 가격은 13~14달러, 말레이사아 공장은 10달러 이하이다. 전 세계 시장가격은 10달러 이하로 시장 가격에 맞춰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