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국민, 김경수 재판 판결 비판 높아"
입력 2019.02.06 12:55
수정 2019.02.06 12:56
기자간담회서 "국민, 사법개혁 필요성 강조" 민심 전해
기자간담회서 "국민, 사법개혁 필요성 강조" 민심 전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6일 “김경수 경남지사 재판 판결에 대한 국민 비판이 굉장히 높았고, 이게 과연 제대로 된 재판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한 설 민심을 전했다.
그는 “사법개혁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법농단에 관여된 판사들이 아직도 법대에 앉아있는 것 아니냐, 사법개혁을 제대로 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다”며 “사법개혁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민이 사법부를 압박해야겠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견강부회식으로 대선불복 (주장)을 들고 나온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일부 정치인에 대한 분노도 있었다”고 전했다.
윤 사무총장은 “김 지사의 1심 판결은 이례적으로 현직 지사를 법정구속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가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된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판결”이라며 “(김 지사가) 구속된 상태에서 도정 공백 이뤄지는 데 대한 우려와 걱정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사무총장은 “우리는 국민의 여론과 기대를 가슴에 안고 2월 국회에 임할 계획”이라며 “민주당은 2월 국회를 평화, 민생 개혁의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 3법, 미세먼지 대책, 카풀 대책,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사법개혁 관련된 법안들과 민생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