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효린 "연기대상 무대의상, 화제될 줄 몰라"
입력 2019.01.30 22:57
수정 2019.01.30 09:41
가수 효린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지난해 연말 연기대상 축하무대 의상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30일 방송될 '라디오스타'는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효린, 마마무 화사, 에프엑스 루나, 오정연이 출연한다.
효린은 지난해 한 방송사에서 열린 연기대상 축하무대에서 보디슈트를 입고 나왔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당시 현장에 있던 MC 차태현은 자신을 포함한 주변 참석자들의 실제 반응을 전했다. 효린은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면서 당시 상황과 이 의상을 준비한 특별한 이유 등을 밝혔다.
효린은 이날 방송에서 열심히만 하면 흑역사가 생기는 상황이 언급되자 무대만 올라가면 넘치는 열정을 주체할 수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캡처와 사진, 영상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황비홍, 꽃게 춤, 지도 등 레전드 짤의 탄생비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효린은 홀로서기로 자신이 소속사 대표가 된 것과 관련해 "첫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고 고백한다. 교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흥이 폭발한 사연을 들려줘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집에서 춤을 추면 고양이들이 놀란다고 덧붙였다.
효린은 이날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선보인 '달리' 무대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30일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