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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산으로 도주, 공포 커지는 이유…4km 거리에 버스터미널 있지만 공개수배는 아직

문지훈 기자
입력 2019.01.28 18:39
수정 2019.01.28 18:41
ⓒ(사진=KBS 방송 캡처)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살인용의자가 용인 함박산으로 도망간 것으로 보고 수색 중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인근 주민들의 공포감은 커질 수 밖에 없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28일 함박산 일대로 도주한 곽모씨를 찾고 있다. 곽 씨는 27일 밤 9시 30분쯤 동탄신도시 내 원룸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30대 여성은 사망했고, 40대 남성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곽 씨가 도망갈 당시 사용된 차가 함박산 근처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은 함박산을 수색하고 있다.

곽 씨가 아직 함박산 안에 있는 상태라면 검거 가능성은 상승하지만, 곽 씨가 행여라도 함박산을 벗어났을 가능성 때문에 주변 시민들의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함박산 주변에는 대학도 있고, 차로 이동할 경우 불과 4km 떨어진 곳에는 공항버스부터 창원, 부산 행 고속버스 등이 있는 버스터미널까지 위치해 있는 것도 불안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또 용의자 곽 씨에 대해 아직 공개수사로 전환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용의자에 대해서는 사망한 여성의 지인이라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것이 없는 것도 불안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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