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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포드 업무 제휴…"상업용 밴 ·중형 픽업트럭 개발"

조인영 기자
입력 2019.01.16 12:28 수정 2019.01.16 12:28

2022년부터 중형 픽업트럭 출시…유럽 내 상업용 밴 생산으로 확대

전기차,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서비스 등 잠재 협력기회 모색

ⓒ폭스바겐 ⓒ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과 포드는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르면 2022년부터 전세계 시장에 상업용 밴과 중형 픽업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연간 세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모두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캐디, 아마록 및 포드 트랜짓 시리즈, 레인저와 같은 대표적인 차종들을 통해 전세계 상업용 밴과 픽업트럭 분야에 탄탄한 비즈니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중형 픽업트럭 및 상업용 밴에 대한 수요는 향후 5년 이내 전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양사에서 2022년 출시 예정인 중형 픽업트럭은 물론 유럽 고객을 위한 더 큰 상업용 밴도 설계 및 제작하며 폭스바겐은 씨티밴을 개발, 생산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서비스, 전기차에 대한 협업을 검토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부사항 등을 논의해 가기로 했다.

짐 헤켓 포드 회장은 “이번 제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회사가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과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사가 상당한 효율성을 도모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는 물론,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만들어가는 데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허버트 디이스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폭스바겐과 포드는 전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의 공동자원, 혁신 역량과 상호보완적 시장 포지션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이번 제휴는 우리의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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