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현지 평가 “17세 소년이 경기 풀어갔다”
입력 2019.01.16 11:05
수정 2019.01.16 11:06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경기에 나선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현지 언론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코파 델 레이’ 스포르팅 히혼과의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 공격을 이끌면서 패스로 활로를 뚫는데 집중했다. 이강인의 활약 덕분에 발렌시아는 3-0 승리했고, 1차전 패배를 뒤집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에 대해 “87분 교체될 때까지 활동적이었다. 1군에 합류한 이강인은 꾸준히 발전 중”이라고 평가했다.
‘데스마르케’ 발렌시아 지역판 역시 이강인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17세 소년이 이 경기를 편안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했다. 드리블은 물론이고 상대 수비를 제치며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