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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ℓ당 20원 내린 1355원…10주 연속 하락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1.12 06:00 수정 2019.01.12 08:51

최고가 서울 1475원‧최저가 부산 1309원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등…하락세 유지”

최고가 서울 1475원‧최저가 부산 1309원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등…하락세 유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0.1원 내린 1355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인하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던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1690원)와 비교해 335원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19.5원 내린 1253.1원에 판매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전주대비 10.7원 내린 946.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21.2원 하락한 1327.3원에 판매됐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19.8원 내린 1372.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18.8원 내린 1475.1원으로, 전국 평균가(1355원)보다는 120.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지난주와 비교해 23원 하락한 1309.4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65.7원, 전국 평균가보다 45.6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대비 22.8원이 내린 1189.4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076.8원으로 32원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 개선 및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평가 등으로 상승했다”며 “하지만 국내제품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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