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인근 낚싯배 전복…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입력 2019.01.11 09:29
수정 2019.01.11 09:31
승선 14명 중 11명 구조, 3명 실종…수색작업 진행 중
승선 14명 중 11명 구조, 3명 실종…수색작업 진행 중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9.77톤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11일 오전 4시 57분경 전복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근 선박에서 선체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가 구조작업을 벌여 승선 인원 14명 중 11명을 구조했고 3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자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현재 해경은 현재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나머지 실종된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오전 6시 50분경 해수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잠수사 및 주변 어선 등 모든 가용자원을 신속히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