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물류업무 동부익스프레스로 이양
입력 2019.01.11 08:22
수정 2019.01.11 08:22

현대모비스가 사내하도급 방식으로 수행하던 물류 업무를 외부 업체 계약 방식으로 변경했다.
11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 사내하도급업체 7곳이 담당하던 반조립제품 등의 물류 업무를 동부익스프레스에 넘기는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고용 승계도 합의해 해당 사내하도급업체 소속 직원들은 동부익스프레스 소속 정규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조치에 대해 업계는 현대차그룹의 사내하도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한다. 앞서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9월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외부 전문업체로 일원화해 여러 사내하도급 업체로 나눠진 물류 업무를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업무의 효율성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