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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원가절감·기술경쟁력으로 자부심 지키자"

조인영 기자
입력 2019.01.10 11:00
수정 2019.01.10 10:07

산업부, 일자리 질 개선 및 최저임금 인상 협조 당부

조선업계가 2019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회복세를 나타내는 조선경기에 발 맞춰 원가절감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2019년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엔 산업부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을 비롯해 강환구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가삼현·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유재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지난해를 수주가 회복되는 한 해였다고 평가한 뒤 올해 역시 세계 발주량 및 국내 생산량 증가, 고용상황 개선 등 조선경기가 본격 회복세를 나타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강재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 등 불안요인도 있는 만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국가라는 자부심을 지켜가자고 결의했다.

최남호 산업부 국장은 이 자리에서 혹독한 불황 속에서도 7년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한 조선해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정부가 조선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선 지난해 활력제고 방안에서 제시한 1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실히 이행하고, 친환경·스마트화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적극대응, 조선해양업계의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지원 등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업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강조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정부는 재정지원과 제도개선 등 업계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지속 노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일자리 질 개선과 사람중심 경제 구현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에 동참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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