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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권봉석 LG전자 사장 "롤러블TV, 원가 경쟁력 개선될 것"

라스베이거스(미국)=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1.09 18:36
수정 2019.01.09 19:07

롤러블 TV, 폼팩터 변화 선도...가격 우려 개선 자신

실적 쇼크 일시적으로 1분기 중 개선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LG전자
롤러블 TV, 폼팩터 변화 선도...가격 우려 개선 자신
실적 쇼크 일시적으로 1분기 중 개선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 TV에 대한 원가 경쟁력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1분기 중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 TV가 폼팩터(제품 형태)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폼팩터의 혁신에 대한 찬사와 함께 가격이 수천만원대에 이르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함께 제기됐다.

권 사장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신기술이 처음 나왔을때 그러한 우려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OLED TV 가격 변화를 예로 들면서 원가 경쟁력 개선을 자신했다.

다만 가격 개선은원가를 계산해 반영하는 것이 아닌 이 제품의 가치에 따라 어느정도의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지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년 전 75·80인치대 올레드 TV가 어느정도 가격에 공급됐고 지금은 얼마인지를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원가 경쟁력이 개선됐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롤러블 TV가 TV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 것처럼 향후 다양한 형태로 후속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CES에서 선보인 롤러블 TV는 이러한 형태의 제품도 가능하다는 하나의 형태를 제시한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롤업이 아닌 롤다운 방식과 함께 바닥 대신 천장에 설치하는 등 여러 형태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도 일시적인 것으로 1분기 중 개선을 자신했다. 4분기 TV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시기적·지역적 상황이 겹친 탓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이란 등에서 미국제제 등으로 사업을 원천적으로 할 수 없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본질적 경쟁력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실적은 1분기 중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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